한림대의료원, 기부 버추얼 런 ‘위런위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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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기부 버추얼 런 ‘위런위로’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9.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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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7일간 소외된 아동·청소년 돕는 비대면 기부 레이스
참가비 전액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및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
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행사 포스터.
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행사 포스터.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를 10월 4일부터 7일간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9월 6일 밝혔다.

위런위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달리는 것으로 희망을 주는 기부 행사다.

한림대의료원은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그늘과 고통 속에 있는 이웃 및 사회에서 소외된 아동·청소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위런위로는 일반 대회와 달리 기록이 중요하지 않다.

행사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기 한 뒤,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참가자 개인 SNS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엄격하게 준수하면서도 SNS를 통해 모두가 함께 달릴 수 있는 ‘버추얼 런’ 콘셉트로 진행되는 것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마스크, 스포츠 양말, 메달 등 6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배번호에 이웃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서 SNS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4만원 상당의 선크림을 증정하며, 이때 ‘한림·일송·성심·위로·주춧돌’ 등의 키워드로 SNS 인증을 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6만원 상당의 플리츠마마 가방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상록보육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한림화상재단 등 전액 소외된 계층에게 기부된다.

한림대의료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과 자립을 포기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15일까지다.

한편 일송 윤덕선 박사는 대한민국 1세대 의사이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다.

그는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자’는 좌우명 아래 1971년 한강 이남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 1981년 신림종합복지관, 1982년 한림대학교 등을 설립하며 국내 의료·복지·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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