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번째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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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번째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작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9.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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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이진 ‘EG-COVID’ 임상1·2a상 시험계획 승인

국내에서 개발하는 11번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이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EG-COVID’(아이진㈜)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계획을 8월 31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1개, 치료제 13개(12개 성분) 등 총 24개 제품이 됐다.

‘EG-COVID’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mRNA 백신으로, mRNA의 세포 내 전달을 위한 물질로 리포솜(liposome)을 사용한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가진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한편 국내 개발 중 가장 앞서고 있는 제품은 백신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임상3상)이며, 치료제에서는 △대웅제약의 ‘카모스타트’(3상) △셀트리온의 ‘CT-P59’(2·3상) △종근당의 ‘나파모스타트’(3상) △신풍제약의 ‘피라맥스’(3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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