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가운에 투석전문의 로고 및 배치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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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가운에 투석전문의 로고 및 배치 부착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8.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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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투석전문의’ 인식 제고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서울성모병원)가 투석전문의의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병원 진료실과 의사 가운에 투석전문의 로고 스티커 및 배지를 부착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진료현장에서의 투석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회는 스티커 및 배치 부착은 물론 포스터 및 동영상 제작, 공중파 방송을 통한 투석전문의 홍보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학회 황원미 이사(건양대의대)는 “아직도 투석전문의 제도에 대해 모르는 환우들이 많고 실제로 본인이 다니는 투석실에 당연히 투석전문의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영기 투석이사(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도 “학회 내에 대국민 홍보 TFT를 구축해 투석전문의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자격 기준을 갖춘 신장 전문의만이 혈액투석실을 운영할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혈액투석실 의료진 자격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액투석실에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은 평균 75%로 혈액투석실 4곳 중 1곳은 투석전문의가 없는 실정이다. 의료기관별로 보면 병원과 요양병원의 투석전문 의료진 비율은 각각 52.3%와 39.7%로 평균치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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