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 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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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 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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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확대·재정부담 완화·연구기회 확보·보험수가 적용 기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신관(왼쪽)과 본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신관(왼쪽)과 본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8월 27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복지부로부터 별도 지정을 받은 의료기관이다. 해당 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행규칙에 따른 시설·장비·인력을 갖춰야 하고 임상연구실시를 위한 표준작업 지침서를 제출해야 한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치료 및 대체, 재생시키는 의료기술을 뜻한다.

특히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으로 정부의 체계적 안전관리와 지원 아래 의료기관에서 연구목적으로 첨단재생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으로 △연구개발(R&D) 확대 △재정 부담 완화 △다양한 연구 기회 확보 △임상연구 수행에 수반되는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수가 적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까다로운 지정 조건을 모두 충족한 기관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정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의료기술 및 의학으로는 불가능했던 여러 난치병·희귀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함께 난치병·희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8곳의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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