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제18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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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제18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8.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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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아시아·남미 지역 10개국 40명 참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아시아와 남미지역 국가 보건의료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제18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WPRO),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행사다.

2004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66개국에서 680여명이 참가해 명실공히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 중이다.

건보공단은 세계 최단기간인 12년 이내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운영 경험을 전파하는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건강보장제도 달성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선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립러닝(Flipp learning) 방식을 도입했다.

아울러 지역인재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강릉원주대학교 재학생 등도 연수과정에 참여토록 해 ’K-건강보험 UHC 달성‘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COVID-19 공존시대 UHC 달성을 위한 보건재정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 보건의료서비스 체계의 현황 및 시사점’ 등 감염병에 대응하는 보건시스템의 역할과 변화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국제기구 및 국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공존시대 UHC 달성 위한 보건재정전략 △코로나19 공존시대 한국 건강보험정책의 과제와 미래 △코로나19 백신공급으로 바라본 국제보건의료시스템 △한국보건의료 서비스 체계의 현황 및 시사점 등 주요이슈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건보공단 소속 전문가 및 일산병원 관계자들도 참여해 △공공병원의 공익적 역할 △ICT 기반의 건강보험재정 관리 △한국 건강보험과 ICT 이해 등 제도운영 경험을 소개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10개국 40명의 연수생들은 자국 보험급여제도 및 ICT 운영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참가국의 보건의료 이슈를 함께 토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건보공단 이해종 연구원장은 “이번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건보공단이 지난해 12월 WHO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협력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한국 보건시스템 제도의 유기적 변화 등 여러 방안을 공유하고 참가국 보건분야 공무원들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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