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전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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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전쟁, 끝나지 않았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8.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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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세계적 로펌 ‘퀸엠마뉴엘’ 선임…지적재산권 보호 나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공정 등 지적재산권(이하 IP)의 보호를 위해 세계적 로펌 ‘퀸엠마뉴엘’을 선임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퀸엠마뉴엘’은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IP보호와 관련된 세계적 로펌 중 하나인 ‘퀸엠마뉴엘(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은 소송 및 국제 중재 등 분쟁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명성있는 로펌이다. 특히 삼성-애플, 삼성-화웨이 간의 국제적 ‘스마트폰 전쟁’에서 삼성전자를 대리해 좋은 결과를 도출했으며, 중국 대형 보험사가 미래에셋을 상대로 제기한 미국 소송에서도 미래에셋의 완승을 이끈 바 있다.

퀸엠마뉴엘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상대측 변호사로 마주치기 두려워하는 로펌으로도 유명하다. 2020년 BTI 컨설팅 그룹이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퀸엠마뉴엘은 '가장 상대하기 두려운 로펌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자사의 IP를 침해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며, 세계적 로펌의 선임을 계기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존 퀸(John Quinn) 퀸엠마뉴엘 창립자는 “퀸엠마뉴엘은 메디톡스의 IP와 관련된 모든 사실들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침해 당사자로부터 메디톡스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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