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방역 및 의료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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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방역 및 의료물품 전달
  • 병원신문
  • 승인 2021.06.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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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이 6월 24일(목)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캄보디아로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캄보디아로 떠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저소득층에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범유행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이를 중단했다.

그간 캄보디아와의 우호증진 및 가교 역할을 하였던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당국의 방역 활동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마음을 담은 방역 및 의료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위한 전달식을 실시했다.

전달식에는 본회 이우석 회장과 김우석 봉사단장, 채한수 총무이사, 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 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간호사회 신용분 회장, 약사회 고영일 회장과 경상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현지 담당자 캄보디아 관광부 한국사무소 김명철 소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물품 전달 배경을 설명하는 전달식 을 가졌다.

이우석 의사회장은 “2년간 의료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십시일반 많은 도움을 준 보건단체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뜻을 함께해주신 경상북도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캄보디아에 직접 갈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현 치과의사회장은 “봉사를 못 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멀리서나마 방역 및 의료물품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한다.”며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일 한의사회장은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 마음을 모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만나고 부딪히고 사랑을 나누는 그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분 간호사회장은 “올해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아쉬움이 남는 해가 되었지만, 또 다시 봉사를 재개하는 때에 경상북도에서는 많은 예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봉사를 못해서 아쉽다”며 “코로나19를 얼른 극복하고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명철 소장은 “언젠가 캄보디아가 보답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등을 펼쳐 총 25,586명의 환자를 진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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