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백신 활용, 의료기관에 재량권 부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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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백신 활용, 의료기관에 재량권 부여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6.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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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과의사회 제2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준비 안된 접종지침 질병청 사과, 악법 추진 중단 촉구
이정용 회장
이정용 회장

서울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6월 20일 롯데호텔에서 제2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개최한 대면 학술대회로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를 하며 참석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정용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학술대회 본연의 연제만 발표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에 알찬 내용으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총회에서 회칙이 변경되면서 수석부회장에 신중호 원장님이 선임 됐다고 소개했다.

상임이사진에는 개원의 뿐 아니라 대학병원 교수인 고대안암병원 박재형 교수,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와 종합병원인 비에비스나무병원 오태훈 진료부장 등도 합류했다.

이정용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접종기간이 겹침에 따라 오접종 사고 확률이 높아졌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잔여백신에 대한 의료기관의 재량권 부여도 건의했다.

이정용 회장은 “정부가 백신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에게 솔직해야 한다”며 “정치적 역할을 배제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내과의사회는 이날 △준비 안 된 접종지침 질병청은 사과 △ 진료권을 침해하는 비급여신고 반대 △ 허울뿐인 보장성강화 국민건강 위협 △ 의료계를 뒤흔드는 악법추진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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