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6개 병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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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소재 6개 병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참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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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고양시와 MOU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을 비롯한 고양시 소재 6개 종합병원이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K-바이오 랩허브’는 국가 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약개발 창업기업이 실험부터 연구·임상실험까지 가능한 종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와 명지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등 고양시 소재 6개 종합병원은 6월 4일 오후 명지병원 권역응급회의실에서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종합병원은 △K-바이오 랩허브 내 이주·창업 기업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행정·재정 지원 △K-바이오 분야에 대한 산·학·연·병·민·관 협업분야 발굴 및 지원 △연구장비 및 시설공간 공동활용을 통한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을 비롯한 관련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27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고양시의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30,000㎡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총 3,350억 원의 사업비(국비 2,500억 원과 지방비 850억 원 이상)가 투입되며, 2023년 착공·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에는 신약개발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조성, 실험·연구 및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공동시설과 장비 구축, 산·학·연을 비롯해 병원까지 함께하는 협력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6개의 대형병원이 위치해 있어 의료인프라가 뛰어나다”며 “올해 하반기 착공할 85만㎡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내에 ‘평화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바이오·의료사업이 성장할 배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에는 이용우 국회의원실이 개최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간담회에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협약식과 간담회에는 고양시가 지역구인 이용우 의원과 홍정민 의원, 그리고 국회 보건복지원회 신현영 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고은정 경기도의원,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동국대일산병원 권범선 병원장,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 일산백병원 이성순 병원장, 일산차병원 강재신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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