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젊은 연구자상’ 수상
상태바
[동정] ‘젊은 연구자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1.06.0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6.2~5)’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젊은 연구자상’은 소아소화기 영양분과 전문 과정을 거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유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을 연구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2019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이유민 교수 공동 연구팀(김순철 전북대병원 교수)은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 연구(Procedural Sedation for Pediatric Upper Gastrointestinal Endoscopy in Korea)’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본 연구는 국내 15개 기관에서 1년간 시행한 소아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분석했다. 사용한 약물 조합별로 합병증 및 수면 유도 정도를 평가한 결과, ‘혈압 하강’은 프로포폴을 사용했을 때 더 많이 발생했으며, ‘산소포화도 감소’는 케타민 사용량이 많고 연령이 어릴수록 더 자주 발생했다.

수면 유도 정도는 ‘람세이 점수’로 평가했는데, 케타민과 프로포폴 사용이 유의한 영향이 있었다. 케타민은 깊은 수면 유도가 필요할 때 권고되고, 프로포폴은 지속 투여 또는 반복 투여를 통해 원하는 깊이의 수면을 얻는데 적절했다. 다만, 프로포폴 사용 시 호흡부전에 대한 대처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소아 위장관 내시경 시술 시 국내 실정에 맞는 수면 약물 사용 방법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관련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