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건강 기원 ‘옥토 인형’ 기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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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건강 기원 ‘옥토 인형’ 기부받아
  • 병원신문
  • 승인 2021.06.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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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주한 덴마크 대사관으로부터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옥토 인형’은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의 일환으로 전달된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한 아빠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딸의 인큐베이터에 문어 모양 인형을 넣어준 뒤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졌던 일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는 자발적 기부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150개의 옥토 인형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노보 노디스크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병동, 소아 재활치료실 등에서 치료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한승규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중증질환 신생아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치료해오고 있다”며 “우리 병원의 중점 치료분야와 맞는 ‘옥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인형을 기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국내 중증질환 신생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에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초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고자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노보 노디스크가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을 위해 레고 장난감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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