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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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HO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에 선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6.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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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약처장 1년간 부의장으로 활동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6월 2일 개최된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020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집행이사(2020~2023)에 지명된 김강립 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부의장으로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집행이사회 의장단 구성(의장 1, 부의장 5)의 지역적 형평성(서태평양, 동남아시아, 동지중해, 미주, 아프리카(의장), 유럽 등 6개 지역)을 위해 지역당 1명이 선출되며, 대한민국은 서태평양을 대표해 부의장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 2020년 5월 집행이사국 선출 이후 WHO의 예산 및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제안하는 등 주도적으로 기구의 운영에 참여하며 우리 측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김강립 식약처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사무국을 격려하며, 제74차 총회 결정사항의 충실한 이행, WHO 역량 강화 및 WHO 예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촉구하는 등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지난 5월 24일 개최된 세계보건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호주와 중국을 대신해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서태평양의 새로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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