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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코로나19 방역 비용 보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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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코로나19 방역 비용 보상 강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5.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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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찬 상근부회장 “지난해와 분위기 유사, 실망스럽다”

“코로나를 치료하는 병원이나 치료하지 않는 병원이나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관련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그 부분이 보상돼야 한다고 계속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5월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진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을 마치고 이같이 밝히며 직설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표현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2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2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료비 증가가 다른 유형에 비해 늘어난 점이 있지만 병원들이 코로나19 방역으로 그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과연 병원이 지금과 같은 수지균형으로 코로나를 막아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2차 협상은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고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 한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협상에서 공단은 어제(24일) 열린 재정위원회에서 병원의 진료비가 다른 유형에 비해 늘어난 만큼 괜찮지 않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송 부회장은 “지난해 수가협상 당시 공단 측에서 수가협상이 전향적이기보다 후향적이라고 말했고 2021년도 수가협상은 2019년도 자료를 가지고 한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렇다면 코로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2020년도의 보험료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 밴드를 줘야 하는데 크게 반영된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 부회장은 “밴드와 관련된 느낌은 2021년도 수가협상 때와 거의 유사하다. 액수가 아니라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밴드 설정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구체적으로 제시된 수치는 없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 실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밴드 느낌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재정소위에서도 우리에게 밝힐 만큼의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지난해 수가협상 경험으로 볼 때 작년 코로나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 부회장은 “작년 3~4개월 코로나 영향일 땐 후향적 협상이어서 8~9개월 상황을 내년에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영향을 받은 해인데도 크게 고려가 안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병원협회와 공단의 마지막 협상은 오는 5월 3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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