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독일 초등학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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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독일 초등학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5.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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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RW주 73만여 초등학생 ‘등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활용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씨젠이 독일의 ‘초등학교 등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25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씨젠은 5월 1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등학교 등교 정상화 프로젝트(Lolli-Tests)’에 코로나19 진단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젠의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스코틀랜드와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에 이어 유럽에서 이뤄지는 세 번째 계약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독일 NRW주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NRW 지역의 초등학교 3,764곳 총 73만4,494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확산의 위험을 조기에 방지하고 다시 일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야간 통행금지 및 기준에 따른 학교 휴교령을 포함한 강력한 재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독일의 일상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씨젠의 진단키트가 NRW주 400개의 연구소에 공급되며, 5월 10일부터 여름방학 시작 이전인 시점까지 9주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확산 추이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씨젠이 공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등 총 3종이다.

씨젠 영업총괄 이호 사장은 “지난달 이탈리아 1,200억 원, 스코틀랜드 247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에 이어 이번 독일 프로젝트까지,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진단키트가 유럽 시장에서 연이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 프로젝트는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의 생활화가 안전한 일상 복귀의 전제가 된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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