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에 온힘 다해 나가”
상태바
“지역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에 온힘 다해 나가”
  • 한봉규 기자
  • 승인 2021.05.03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 응급실 정유진 수간호사

“응급실의 기능이 빠른 시간 내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응급조치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 만큼 환자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조금의 실수나 오차가 없도록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병원장 강은용) 응급실 정유진 수간호사.

정선병원은 산간 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중증 응급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이송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129 및 닥터헬기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사수해나가며 생명 지킴이의 가교 역할에 온힘을 다해나가고 있다.

또한 메르스,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대처를 위해 낮에는 보건소와 함께 선별 진료소 업무는 물론 야간에는 응급실 운영에 집중하는 등의 임무를 통해 하루 24시간 지역주민들과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파수꾼 역할에 오늘도 손과 발이 쉴틈 없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 간호사는“인근 지역에서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이 유일하기 때문에 응급환자를 대하는 저희들 마음가짐 또한 남다를 수 밖에 없다”며 “잠깐의 실수나 게을림이 용서가 안되는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현장에서 일하는 만큼 늘 긴장되고 준비된 유비무환의 각오를 다지며 각자가 최선을 다헤나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 간호사는“민감하고 격앙되기 쉬운 환자와 보호자들이기에 보다 안정되고 차분한 응급의료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며“그런 의미에서 저희 간호 요원들은 응급실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안정을 취할 때까지 환자들이 불편,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된 최상의 응급간호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응급실 근무가 녹녹지 않아 가끔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자칫 흔들릴 때면 옛 나이팅게일 선서를 다짐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시금 마음을 다잡으며 업무에 충실해나가고 있다고 말하는 정 간호사의 얼굴에서 환자안전, 병원안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더해간다.

이와 함께 그녀는 간호사라는 직업이 자신의 천직이자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업무임을 깨달으며 항상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간호업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정 간호사는“고객 친절은 거창한 어휘나 설명이 아닌 진심을 갖고 다가가는 때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며 “살며시 손 잡아주는 것, 미소와 웃음을 주는 것 그리고 불편한 점을 찾아주는 것 등을 통해 고객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자세가 진정한 친절서비스가 아닌 가 생각해 본다”고 말한다.

평소 ‘여기서 그리고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 라는 좌우명을 새기며 가정과 직장 업무에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는 그녀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춘 요가, 탁구, 기타레슨, 바리스타 등의 즐거운 취미 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날이 찾아오면 일상의 행복한 순간이 다시 찾아올 것을 확신하며 오늘도 기쁘고 힘찬 마음을 안고 응급실로 들어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