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회무 경험, 숙달된 회의 진행, 추진력, 친화력 강점
“의협 대의원 각각의 자유, 자율, 다양성을 모두 인정하고 보장하겠습니다.”
제30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임장배 후보(전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는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의원회에서의 회무는 누구보다 잘할 것 같다”는 주위의 권고와 자신감이 출마를 결심한 이유라고 했다.
그는 1991년 구의사회 총무를 시작으로 지난 30여년간 의사회 활동과 지역 대의원회 부의장, 의장,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의원회는 집행부의 견제와 상호 협조 모두 가능하다며 집행부로부터 종속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기능의 자율성도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수결이 기본이지만 소수의 의견 또한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목표는 오직 ‘회원 권익 보호’라고 강조했다.
의장이 되면 분과위원회 강화, 분과의결 중시, 의전 축소, 빠른 안건 처리, 효율적 업무 분담, 의권 선언문 제정, 의장-대의원-회원 3단계 유기적 시스템으로 대화와 통합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오랜 회무경험과 숙달된 회의 진행 등을 꼽았다. 그 외 추진력, 친화력, 소통능력, 다양한 인맥, 포용력 등도 탁월하다고 했다.
“대의원은 회의하는 사람들입니다. 회원을 섬기고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원회 리더는 집행부의 버팀목이자 조력자가 돼야 합니다. 대의원들과 대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목표인 하나로된 통합을 이뤄 이익단체인 의사회의 목표인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할 것입니다.”
관례화된 지역안배에 대해 묻자 “선거로 결정되는 회장과 의장 선출의 모든 것은 회원들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며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서로 역할이 다른 기구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운영위원회에 대해서는 역할 구분과 개선점을 정확히 파악해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