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미지 개선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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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미지 개선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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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 첫 여성 대외협력실장 김희진 교수

내년 병원 개원 50주년을 맞는 한양대학교 의료원이 사상 첫 여성 대외협력실장을 임명했다.

그 주인공은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사진>다. 서울과 구리의 한양대병원을 아우르는 중책을 맡게 된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3월 25일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한양대병원의 이미지 쇄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 한양대병원은 오래된 병원이라는 이미지 탈피가 시급한 실정이다.

병원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일단은 우리병원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정말 좋은 병원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같은 이미지는 없고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도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우리 병원이 사회적 변화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시스템적으로 확실하게 이미지 개선을 할 것”이라며 “다행히 병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분위기로 팀원들과 다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첫 여성 대외협력실장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개인의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며 “의료원을 위해 대외협력실 발전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한양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의대에 입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베트남, 몽골 등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국가와 국내 병원과의 연계를 고민하는 등 국제병원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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