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에볼루스, 보툴리눔 톡신 사업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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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에볼루스, 보툴리눔 톡신 사업 파트너십 강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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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 2,550만 달러 추가 지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사업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3월 24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를 통한 선진국 톡신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에 투자한 전환사채(Convertible Note)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고, 추가로 2,550만 달러와 함께 일정기간 동안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Jeuveau,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미국 내 순판매량에 대해서 일정 비율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볼루스와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대웅제약은 2조원 이상 규모의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증가와 주식가치의 상승을 통한 큰 폭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유럽 시장에도 신속히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2위 규모의 유럽 톡신 시장에는 단 3개 제품만이 발매되어 있으며, 대웅제약은 자사의 누시바(Nuceiva, 나보타의 유럽 제품명)가 엘러간의 보톡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미국과 달리 50단위가 미용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어 지난 1월 에볼루스의 누시바 50단위를 추가로 허가받은 바 있다.

양사는 ITC 소송 등으로 인한 일체의 피해나 손해배상 책임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하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서로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선진국 톡신 사업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수익성이 매우 좋은 미국, 유럽, 캐나다 수출 극대화로 대웅제약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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