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제2형 당뇨병 치료물질,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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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제2형 당뇨병 치료물질,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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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병용시 약물간 서로 영향 주지 않음 확인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 및 병용요법까지 적응증 추가 목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3월 12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임상약리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임상약리분야 의료진 2,300명을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했을 때 약물의 상호작용을 확인한 임상1상 결과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 또는 메트포르민 단독투여 대비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의 병용 투여시 약물의 유의미한 혈중 농도 차이가 없어 두 약물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의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했을 때 두 약물간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단독 요법부터 병용요법까지 3개의 적응증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며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하는 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한 임상 2상에서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를 통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으며, 기전상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감소해 안전성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SGLT-2 억제제 계열 내 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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