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에피센터에 세브란스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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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에피센터에 세브란스병원 지정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3.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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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 로봇수술기로 갑상선내분비외과 모든 수술 시행

인튜이티브 코리아(대표 다키자와 가즈히로)가 세브란스병원을 ‘인튜이티브 에피센터’로 지정했다고 3월 16일 밝혔다.

더 많은 의료진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종인 인튜이티브 에피센터(Intuitive Epicenter)는 로봇 수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정 병원 및 의료진을 지정, 이들이 멘토가 되어 수술 참관 및 토의를 주관하는 등 교육이 이루어진다.

15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과 민병소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 그리고 인튜이티브 김종곤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튜이티브 에피센터의 비전 및 운영방향에 대한 소개와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수술모델을 도입해 수술을 시행했으며, 세계 최초로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인튜이티브 에피센터로 지정된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모든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 수술을 통해 시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이 밖에도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및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수술을 활발하게 활용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로봇수술 술기를 선도하고 있다.

인튜이티브코리아 임상영업팀 김준우 상무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우수한 로봇 수술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의 에피센터 지정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 수술의 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튜이티브에서는 더 많은 환자가 삶의 질을 높이는 최선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진 대상의 트레이닝에 대한 지원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튜이티브 에피센터는 국내에서 총 14개가 운영 중이며, 국내뿐 아닌 해외의료진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로봇 수술 술기를 배워가고 있다. 현재 산부인과 6개, 대장항문외과 4개, 갑상선내분비외과 4개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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