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신규 의료진 대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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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신규 의료진 대거 영입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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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유능한 의료진 20명 확보, 지역내 의료서비스 한층 더 강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젊고 유능한 의료인력들을 확보해 전방위적인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은 3월 11일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신규 의료진 20명을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진료권 인구는 본격적인 양주신도시 인구 유입 등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인구성장률 2.17%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이 수치는 18개 시도 중 1위다.

왼쪽부터 소화기내과 남희철 교수,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 신경과 오윤상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안준영 교수, 간담췌외과 김나루 교수, 안과 최순일 교수, 비뇨의학과 김강섭 교수
왼쪽부터 소화기내과 남희철 교수,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 신경과 오윤상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안준영 교수, 간담췌외과 김나루 교수, 안과 최순일 교수, 비뇨의학과 김강섭 교수

동시에 주류 소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상기한 인구 급성장과 맞물려 잠재적인 간 질환 환자의 수요가 다수 예측돼 간질환 전문의 남희철 교수, 위장관 질환 전문의 남궁지수 교수, 신상오 교수, 신승호 교수 등을 영입해 소화기내과를 강화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질환을 담당했던 남희철 교수가 합류한 것은 특기할 만하다. 남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 석박사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과정을 거쳐 소화기내과 교수진에 합류했다. 급만성 간염과 간경변, 간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남교수는 대한간암학회의 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도 영입했다. 노령화 환자 인구 비중이 나날이 커지는 지역 특성상,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통풍 등 관련 질환 치료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호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마치고 동 대학 석박사 과정을 거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강사로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번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발탁됐다.

아울러 내과에는 내분비내과의 골대사와 당뇨병을 담당하는 정채호 교수와 신장내과에서 급·만성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전문으로 하는 김은지 교수가 합류했다.

외과에서는 김나루 교수가 경기북부 최초 간이식 성공의 역사를 지닌 의정부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일원으로 함께한다. 김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간담췌외과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어 유방갑상선외과에는 안준영 교수, 김용선 교수가 영입돼 유방 재건술 원스톱 협진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게 되며,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에는 전유승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안과도 최순일 교수와 오혜영 교수 등 젊은 의료진을 확보했다. 최순일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제122회 학술대회 우수상과 한국망막학회 동계심포지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의 망막질환을 담당한다. 오혜영 교수는 백내장과 녹내장, 외안부 질환을 전문으로 다룬다.

신경과에는 오윤상 교수가 새로운 퇴행성 뇌질환의 길잡이로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한 오윤상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임상강사 과정을 거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경과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도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조교수로서의 일정을 병행하며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진으로서 합류한다. 오 교수는 2011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우수발표상, 2013년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이원용 뇌연구기금 학술상, 2018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공로상 등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비뇨의학과는 비뇨기 종양과 관련 로봇수술 전문가인 김강섭 교수를 영입했다. 충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김강섭 교수는 동 대학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쳐 서울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비뇨기과 임상강사, 인천성모병원 임상조교수, 전임 조교수를 역임했다.

피부과에는 알레르기, 건선, 여드름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최진영 교수가 영입돼 연간 5만여명의 환자 수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의 일원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성형외과의 정이룸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의 최규혜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의 유수빈 교수, 재활의학과 박민아 교수도 새롭게 영입됐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의 대대적인 전문 분야별 신규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항상 제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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