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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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지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3.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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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자 접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021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중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월 3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임상 의사에게 기초의과학, 자연과학, 공학 분야 등의 융복합 연구 활동 및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201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전공의 연구 지원,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사면허를 소지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자의 신청을 3월 12일(금)까지 접수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향후 최대 4년간 융합 의과학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31명 내외로 최대 4년간 국고와 자부담 1:1 매칭으로 연간 국고에서 5천만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에는 1년간 수행한 연구활동에 대한 성과발표 교류회를 통해 의사과학자 참여자들과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연구 활동자에 대해 복지부장관상도 수여한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바이오메디컬 우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한국은 우수한 인재들의 상당수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진출하고 있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임상경험을 토대로 기초과학·공학 등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지원함으로써 질병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NIH는 1964년부터 임상연구자 양성(MSTP, Medical Scientist Training Program)을 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년간 1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된 바 있고, 유럽연합은 2008년부터, 일본은 2011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을 도입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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