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권병덕·김명휘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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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권병덕·김명휘 교수 영입
  • 병원신문
  • 승인 2021.03.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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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뇌혈괄질환 미세수술 및 선천성 소아심장병 분야 명의
서울아산출신 의료진 등 13명 영입으로 진료 역량 강화

상급종합병원으로 새롭게 지정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서울아산병원 출신 명의 등을 영입하는 등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강릉아산병원은 먼저 뇌혈관질환 미세수술 치료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신경외과 권병덕 교수와 선천성 소아심장병 명의로 불리는 김영휘 교수 등 13명의 의료진을 영입하고 3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왼쪽부터 권병덕 교수, 김영휘 교수
왼쪽부터 권병덕 교수, 김영휘 교수

권 교수와 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27년, 30년간 환자 곁을 지켜온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서울아산병원 개원 멤버인 권 교수는 아시아와 국내 최초로 감마나이프 시술을 도입한 장본인으로 머리를 절개하지 않는 무혈 뇌수술로 환자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하다.

1990년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몇 차례 이뤄지지 않았던 체외순환법을 이용한 뇌동맥류 수술에 성공했으며, 1만 명에 가까운 뇌동맥류 환자를 수술하는 등 국내 뇌동맥류 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그다.

권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성심병원 조교수, 미국 보스턴 MGH(하버드 대학 병원 부속) Research Fellow, 미시건 대학병원 교환 교수, 서울아산병원 교수, 경희대병원 임상교수 등을 역임했다.

선천성 소아심장병 분야에서 명의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김영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 교수는 소아심장협진팀의 국내 최연소 소아심장이식술 성공, 서울아산병원 최초의 확장성심근증 환아 소아심장이식 수술 성공 등에 함께하며 최초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은“향후 국내 저명 의료진의 추가 영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에 걸맞게 중증질환의 치료 전문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후 증가하는 진료의뢰 및 회송에 따른 진료협력센터의 확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로봇수술기 도입, 최신형 MRI 및 방사선치료장비 추가 도입, 병실 환경 개선 공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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