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에 ‘화순전남대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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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에 ‘화순전남대병원’ 지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2.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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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접근성 강화…권역내 의료협력 총괄 및 필수의료 진료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정됐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수행하고 권역내 협력체계 총괄·조정과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파견 등의 사업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권역내 정부지정센터·보건소·소방본부·지역 책임의료기관·복지기관 등과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대장암·폐암 환자 집중), 중증 응급환자 이송·전원과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 향상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정부와 전라남도에서 각각 2억 6,500만원씩 총 5억 3,000만원을 책임의료기관 사업비로 받게 된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전남권역의 구심병원으로서, 지자체는 물론 각종 의료·복지 네트워크와의 소통을 증진해 탄탄한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더욱 수준 높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의료자원 집중, 지역내 필수 보건의료 연계 미흡 등으로 지역간 의료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필수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권역과 70개 중진료권별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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