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의사답게, 의협을 의협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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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의사답게, 의협을 의협답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2.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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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후보 출정식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반드시 관철"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김동석 후보가 2월 20일 출정식을 갖고 ‘의사의 귀환’을 선언했다.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라는 구호 아래 지난해 총파업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했다.

김동석 후보는 “파업 투쟁이 허망하게 끝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의협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의사 본연의 권위를 회복하는 것이 시대가 부여한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의 큰 자산은 성공한 투쟁을 경험했다는 것. 2018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업무정치 처분을 고시했을 때 수술 전면 거부 투쟁을 이끌며 처벌 유예를 받아냈다. 이후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로 이어졌다. 개원가를 압박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금감원을 움직여 항복문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했고, 비급여 사전 설명의무화 및 진료내역 정부 보고 강제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책임제, 의료 4대악 결사저지, 한방의 침탈 대응, 의협의 환골탈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의협 회장이 봉사하고 희생하는 자리”라며 “정치를 꿈꾸는 의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악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석 후보의 선대위원장에는 박윤형 전 순천향의대 학장, 김승철 전 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 하충식 조선의대동창회장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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