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난소암치료제 ‘제줄라’, 보험 급여 확대
상태바
다케다 난소암치료제 ‘제줄라’, 보험 급여 확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2.0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일부터 2차 이상 유지요법 및 4차 이상 치료요법에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2월 1일부터 2차 이상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유지요법 및 4차 이상 BRCA 변이 치료요법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줄라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의 유지요법 △4차 이상 BRCA 변이 재발성 고도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의 치료요법에서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2차 이상 유지요법에서 백금민감성 재발성 생식세포(germline)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에서만 급여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체세포(somatic) BRCA 변이를 포함, 변이가 일어난 세포 종류에 관계없이 BRCA 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로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제줄라의 이번 급여 확대는 NOVA와 QUADRA 임상 연구에서 각각 확인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근거가 됐다.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NOVA 임상연구 결과, 제줄라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및 체세포(somatic) BRCA 변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20.9개월로, 위약군의 11개월과 대비해 약 2배 우수하며, 질병진행 및 사망위험을 73%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전에 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난소암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QUADRA 임상연구 결과, 제줄라 투여 시 객관적 반응률(ORR)은 BRCA 변이 백금 민감성 환자군에서 39%, BRCA 변이 백금 저항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불응성 환자군에서 19%를 보이면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두 임상 모두 용량 조절을 통해 양호하게 관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