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조직개편으로 효율성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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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조직개편으로 효율성 극대화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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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재발굴 박차 등 부문별 역량 집중
CDO 직책 신설 등 언택트 디지털 영업환경 선도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1월 1일자로 의약품과 건강음료, 삼다수 등의 사업부문별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부문별 효율성 제고 및 극대화로, 특히 생수영업 조직력을 보강함으로써 삼다수의 판매역량을 집중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최대 강점인 천연물 분야의 소재발굴에 집중하는 한편, 전략기획실을 통해 의약품 부문의 사내외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CDO(Chief Digital Officer) 직책을 신설해 전 부문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점도 특징이다.

우선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유통생수사업본부의 관련 부서들을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했다. 영업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온라인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제주개발공사와의 협업을 한층 체계화해 1등 브랜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광동제약은 또한 경옥고와 우황청심원 등 천연물 기반 대표브랜드의 고유 자산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천연물 소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를 발족했다. 기존에 한방 의약품을 현대화한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통해 천연물 제제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해당 본부는 의약품과 건기식을 아우르는 천연물 통합 연구개발과 표준 정립·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천연물 관리체계 고도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기존의 전략기획실, 의약연구개발본부는 업무효율성 제고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해 재편했다. 의약사업개발, 신규사업, 해외사업 등을 CSO 산하로 편제하면서 전략기획실은 사업전반 운영 총괄 및 내부 통제에 집중하는 한편, 과천 신사옥 건립 등 향후 경영환경을 준비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신설한 CDO 직책은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환경에서 조직 전반의 디지털화 선도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디지털과 언택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주력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업무 패러다임 역시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

기존의 CR실과 윤리경영실은 커뮤니케이션실로 통합했다. 언론홍보와 사회공헌, 법무 등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관리 부서를 아우름으로써 리스크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대내외 위기요인을 사전에 억제하고 관리 및 대응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식품, 백신은 물론 건강 음료와 제주삼다수 등 각각의 역량을 한층 제고해 나가겠다”며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는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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