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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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지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1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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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품화 지원팀’ 구성·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전 세계적으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국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품화 지원팀’을 12월 22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유전정보 전체나 미생물 자체를 의미하며, 건선, 역류성식도염, 비만, 대장염, 심혈관계 질환 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이며, 시장 규모는 2018년 5,630만 달러로, 2024년에는 167배 증가한 93억 8,7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원팀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사전상담과, 관련 심사부서, 연구부서 등 3개과로 구성, 연구사업 및 전문가협의체 논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고려한 품질·비임상 및 임상자료 요건 등 가이드라인과 허가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는 미국·영국 등에서 5개 품목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개 품목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김강립 처장은 “이번 제품화 지원팀을 통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앞당겨 세계 시장 진출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심사체계를 확립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현황>

기업

파이프라인

적응증

진행단계

지놈앤컴퍼니

GEN-001

면역항암제

미국 1/1b상 IND 승인
식약처 1IND 승인

고바이오랩

KBLP-001

아토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자가면역 질환

호주 1상 진행중(투약 종료)
미국 2IND 승인

식약처 1IND 신청

KBLP-002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면역 질환

호주 1IND 승인

천랩

CLCC1

고형암

2021년 호주 1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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