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암을 키우는 면역-면역치료제의 시대’
상태바
[신간]‘암을 키우는 면역-면역치료제의 시대’
  • 병원신문
  • 승인 2020.11.23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윤미선 교수, ‘면역치료’ 입문서 발간

윤미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암을 키우는 면역-면역치료제의 시대’를 발간했다.

면역치료란 체내의 면역기능을 자극하고 강화해 특정 암을 치료하거나, 면역기능을 억제해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법이다. 면역치료는 암 치료를 위한 수술·항암제·방사선치료에 이어 ‘제4의 표준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자는 드문 편이어서, 윤 교수의 저서는 일반독자는 물론 의료인들을 위한 치료지침서로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어려운 의학용어를 최대한 줄이고 삽화 등을 넣어,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

윤 교수는 책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암을 키우는 이중성을 설명하고, 면역관문억제제·면역세포치료제·암치료백신 등 면역치료제의 개발과정과 특성에 대해 알려준다.

아울러 면역치료시대를 사는 우리가 기울일 수 있는 노력을 제시하고, 타국가들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암 치료성적과 정부의 보건의료정책도 소개하고 있다.

윤 교수는 “기존의 면역치료 관련 책자들은 최신 암 면역치료제에 관한 내용이 거의 없고,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잦다”며 “암환자와 보호자들의 불안감과 혼선을 예방하고,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어 책을 펴냈다”며 “면역치료 등 최신 치료법에 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지원 연구비로 방사선 조사에 의해 유도된 종양면역 바이오마커 발굴 및 관련 NK면역세포 항암 독성에 관한 기초연구, NK면역세포치료 효과 강화를 위한 연구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성공적인 방사선-면역세포 치료의 임상시험 기반 구축을 위한 면역치료 실용화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