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진료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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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진료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9.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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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의원용 클라우드 플랫폼 ‘비트플러스(BIT-PLUS)’ 출시

“비트컴퓨터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의사분들이 진료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의원의 경영과 관련한 비용 절감은 물론 보안 및 백업 이슈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은 9월 11일 오전 의료기기전문기자단과 만나 새롭게 출시한 의원용 클라우드 플랫폼 ‘비트플러스(BIT-PLUS)’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트플러스‘는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펜차트, 제증명, 의료보험 청구심사, 라이프로그, PHR(개인건강관리), 운동처방, CRM, 대기환자 관리 기능까지 총망라한 클라우드 기반의 의원용 EHR플랫폼이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 전자서명, SSL(Secure Socket Layer)을 통한 네트워크 암호와 등 보안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의료법 개정에 따른 전자의무기록 관리 및 보존에 관한 요구사항도 완벽히 충족한다.

전 대표는 “2017년에는 병원용 플랫폼 ‘클레머(CLEMR)’를, 올해 1월에는 요양병원을 위한 플랫폼 ‘비트닉스 클라우드(bitnixCloud)’를 출시하고 이번에 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클라우드 베이스 플랫폼으로는 국내 최초로, 하드웨어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강력한 보안과 실시간 백업은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경영과 관련해 신경 쓸 일이 더욱 줄어들 수 있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며 “데이터베이스(DB) 저장을 위한 고 사양의 장비들을 구비할 필요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데이터 소실 등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강화된 보안과 백업 기능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라고 소개했다.

전 대표는 비트플러스의 특징으로 △고시 변경으로 인한 수가 실시간 업데이트 △비슷한 유형의 문의에 대한 학습된 답변 빠른 제공 △Easy UI/진료네비게이션 △편리한 네트워크병원 관리 △필요한 기능 바로 사용 가능 등을 들었다.

최근 연간 16만건 정도의 고시 변경 및 수가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에서 시스템에 이를 직접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회사가 제공하는 Public DB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프로그램 화면을 알아보기 쉽게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네트워크병원의 경우 각 병원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영자가 필요한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과거에는 데이터가 외부에 있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컸었지만 이제는 그런 오해도 많이 사라졌고,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언택트 형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현재의 사회 분위기와도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운영 중인 의원의 경우 시스템 변경에 대한 부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신규 의원이나 네트워크병원, 그리고 보안 및 백업 이슈를 겪어본 의원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곳을 우선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1차적인 목표는 내년까지 100개 이상의 기관에 플랫폼을 보급하는 것이며, 의료산업이 상당히 보수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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