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의대생 의사국시 구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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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의대생 의사국시 구제 호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9.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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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단체 "초유 사태 현실화 되면 의료인력 수급 대란 발생" 우려
보건복지부에 "의료계 선배, 스승 믿고 한 번 더 기회 달라" 건의

병원계가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한 의대생들의 구제를 호소했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사립대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9월 1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한국의료의 난맥상을 개선하기 위해 정면 돌파하지 못하고, 국민건강의 수로자로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내지 못한 선배들의 업보가 오늘 고스란히 그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며 “우리들의 부족함으로 학생들은 지금 막다른 외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책했다.

5개 단체는 의사국기 응시 대상자 86%가 시험을 치루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다면 의료인력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련병원과 몇 년 후 이들이 군의관으로 농어촌의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될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현실화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에게는 “의대생들이 의료계의 선배들과 스승들을 믿고 한번 더 기회를 달라”며 “한 시대 의료의 블랙홀이 될 비극적인 결정이 내려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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