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의료인들 즉각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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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의료인들 즉각 복귀해야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8.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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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서 밝혀…양당도 뜻 같이

“의료인들은 코로나 방역 현장으로 응급실로 중환자실로 즉각 복귀하기를 촉구한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8월 26일 오전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국회의장은 “국민들은 최절정기 있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의료진이 현장을 떠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의사)여러분들께서 선서한 대로 환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룬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와 의협 그리고 전공의들이 마음을 열고 진정성을 갖고 대화화면 결론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어떤 이유든 절체절명의 코로나 위기 속에 있는 현장을 떠나선 안된다는 말씀을 다시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국회의장에 뜻에 양당 원내대표도 뜻을 같이 했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국회의장께서 원대 회동 모두에서 말씀했던 의료진 휴업 사태 관련해 양당은 뜻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 휴업에 대한 현장 복귀 외에 다른 이야기는 없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한 수석은 “거기 대해 양당은 당 의견을 냈고, 의장의 현장 복귀 촉구 메시지 발언에 동의한다고, 양당이 뜻을 같이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지난 회동에서 구성키로 한 국회 코로나 대응팀을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 수석부총장, 국회사무총장 5인으로 구성했다. 또 이 5인에 여야 주도하는 코로나 대응팀은 현재 국회 사무처에 존재하는 코로나 대응 TF에서 협의하고 관련 보고가 오면 점검해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 관련된 법안은 그 시급성 감안해 여야가 합의할 경우 소관상임위에서 숙려기간을 두지 않고 우선 처리하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제안에 미래통합당도 동의해 합의에 이르렀으며 코로나 관련 법안은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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