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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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구성 완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6.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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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15명, 야당 9명 등 24명…통합당 의원들 사임계 제출
6월 17일 복지위 첫 번째 전체회의 예정…여당 단독 될 듯

6월 15일 위원장을 선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다만,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위원들은 국회 의장의 상임위 위원 강제할당에 항의해 사임계를 제출해 위원 구성에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6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통합당 의원 45명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15명(위원장 포함), 야당인 통합당 7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한정애 위원장(서울 강서구병)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구갑) △고영인 의원(안산시단원구갑)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병) △김성주 의원(전주시병·간사) △김원이 의원(목포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서영석 의원(부천시정·약사) △송옥주 의원(화성시갑)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의사)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구갑)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 △최혜영 의원(비례대표)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등이 위원을 구성했다.

통합당은 △김희국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 △서정숙 의원(비례대표·약사)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 △이종성 의원(비례대표)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이 배정됐다.

비교섭단체인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비례대표·간호사)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도 포함됐다.

문제는 통합당 의원 45명이 6월 16일 오전 국회의장의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반발해 국회 본청 의사과에 일괄적으로 사임계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에 향후 국회 파행은 물론 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원 변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간사
왼쪽부터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간사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과 여당 간사로 내정된 김성주 의원은 6월 1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간사내정자 연석회의에서 6월 17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공고했다.

전체회의 안건은 간사 선임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업무보고로 정해졌지만 사실상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및 복수차관제 등 정부조직법 개정안, 코로나19 3차 추경안 등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의견이 개진되는 선에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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