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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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선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6.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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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선 의원의 정책통으로 노동, 환경 및 복지분야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구병·3선)이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의장 박병석)는 6월 15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당선된 한정애 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당선된 한정애 의원

이날 한정애 의원은 총 투표수 187표 중 184표를 받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한정애 의원은 위원장 당선 소감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불리는 한정애 위원장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거친 노동계 출신이다. 2012년 노동계 대표로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했으며 이후 서울 강서구병에서 20대, 21대 지역구 의원에 당선해 3선을 달성했다.

노동과 환경, 복지 분야에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지난 20대 국회에선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며 최저임금법 개정 등에 앞장섰다.

부산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재직 중에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 수석부의장, 대외협력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위원장 선거를 위해 열린 본회의는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야당인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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