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전선에 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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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전선에 우리가 있다'
  • 한봉규 기자
  • 승인 2020.06.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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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권현주 간호부장

“간호 인력 모두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저희 간호부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 권현주 간호부장.

1985년 입사해 신경외과 중환자실 및 수술실 수 간호사와 특수간호팀장 등의 다양한 주요보직을 거쳐 지난 1월 간호부 수장으로 취임한 권 부장은 초심 때가슴 속에 새겼던 ‘간호사는 직업이 아니고 사명이다’라는 남다른 간호 철학을 실천해나가며 오늘도 환자 곁으로 다가선다.

‘환자중심 최우선 1.2,3’ 비전과 양질의 간호, 생명존중, 그리스도교적 공동체, 책임있는 관리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해나가며 전인적 간호실천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중심 간호를 기반으로 간호모델을‘ 환대간호’로 선포하며 간호부 7개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최상의 간호서비스 제공에 여념이 없는 간호부.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악재를 맞아  병원 현장 곳곳에서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사투를 벌여가며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간호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사태 초기에 마스크, 체온계, 방호복과 음압기기 등 필수장비는 물론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애를 먹었던 때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어려웠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환자안전과 병원안전을 위해 지금까지도 자신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 요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수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권 부장.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끗끗히 이겨내고 있는 간호 요원들의 보이지 않는 힘은 간호부가 중심돼 ‘칭찬해요! 존중해요! 환대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반말금지, 먼저칭찬, 먼저인사’,상호존중‘과 같은 실천 운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환대하는 아름다운 조직문화의 활성화가 그 밑바탕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는 권 부장.

권 부장은“간호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필수지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가며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간호 근무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며 “간호사의 업무 만족도와 환자안전을 위해서는적절한 업무량과 함께 근거에 기반한 표준화된 업무지침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권 부장은 숙련된 간호인력 확보와 경력 간호사에 대한 처우 개선은 곧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연결돼 결국은 환자만족, 병원만족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의 실천을 위한 노력에 세심한 부분까지 간호부가 앞장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해본다고.

평소 간호사는 전문성과 서비스가 요구되는 직군인 만큼 이해와 소통을 비롯해 정확한 판단과 정직성 그리고 책임감 등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하는 그녀는 자신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병동을 찾아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는 시간이 가장 의미있는 순간임을 새삼 느껴본단다.

권 부장은“간호사 모두가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고 서로가 건강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하루 하루가 보람찬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간호부는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과 변화하는 트랜드에 발맞춰나가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간호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마지막으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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