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보건의 날’ 맞아 의료계 껴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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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보건의 날’ 맞아 의료계 껴안기 나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4.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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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언급
정의당 심상정 대표, 손편지로 의료계 격려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7일)은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인 ‘보건의 날’이자 세계보건의 날이다”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쇼크로 어느 때보다 ‘보건’이라는 단어가 절실하게 와 닿는 오늘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면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변인은 당정협의를 통해 건강보험 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장 등의 ‘의료기관 지원 패키지’를 마련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지속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허윤정 의원은 약사와 약국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윤정 대변인은 4월 6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마스크 5부제가 일선 약국의 협조와 노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약사와 약국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마주한 약국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먼저 기존에 시행되던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 대상을 의료기관 만이 아니라, 4월 8일부터 약국에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 대변인은 “공적 마스크의 부가가치세 면제, 사업소득세 산정 시 비과세 적용 등의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 등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약사들께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 조성실 선대위 대변인은 4월 7일 “오늘도 변함없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깊은 소명감으로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특별히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되신 고 허영구 원장님과 유가족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논평을 내놨다.

조 대변인은 정의당 심상정 선대위원장이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국의 모든 의료인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띄웠다며 심상정 위원장은 편지에서 ‘여러분께서 일상을 포기하고 방역에 매달린 덕분에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힘냅시다.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웃는 얼굴로 다시 봅시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라고 국민과 함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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