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팀 고혈압 원인유전자군 대량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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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팀 고혈압 원인유전자군 대량 발견
  • 윤종원
  • 승인 2004.10.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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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원인 유전자군을 일본 에히메(愛媛)대학과 국립순환기병센터 공동연구팀이 대량 발견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와 건강인 각각 1천100명으로부터 혈액을 제공받아 유전자의 차이를 비교 조사해 고혈압을 일으키는 혈액 수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원인 유전자 10종, 보조 유전자 70종을 확인했다.

특정 병에 관련된 유전자를 한번에 이같이 대량 발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고혈압 발병과 관련된 주요 원인유전자 대부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유전자 가운데는 이상시 고혈압의 위험을 2-3배 끌어올리는 종류도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에 따라 고혈압을 막기위한 생활습관의 지도나 효과적인 약의 선택 등이 보다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치료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나 절반 가량은 유전자와 관련 있다는 게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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