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약정보
상태바
해외신약정보
  • 윤종원
  • 승인 2006.01.1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한 주간의 해외신약정보를 간추린다.

▲ 비바글로빈(Vivaglobin): 원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미국의 ZLB Behring 사가 개발한 피하주사용 면역글로블린으로 지난 9일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

현재 쓰이고 있는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블린을 대체하는 것으로 작은 휴대용 펌프를 이용해 환자 자신이 직접 피하에 주사할 수 있다. 원발성 면역결핍증 환자는 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차단 단백질인 면역글로블린을 주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주사로 정맥에 주입했지만 이러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되었다.

▲ 탈로미드(Thalomid):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미국의 Celgene Corp. 가 개발한 신약으로 마지막 임상시험에서 결과가 너무 좋아 시험기간을 단축하고 FDA에 판매승인을 신청했다.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과 탈로미드를 병행투여 한 그룹이 암의 진행이 평균 75.7주 지연됐다. 이에 비해 텍사메타손만 투여한 그룹은 지연기간이 27.9주에 불과했다. 부작용은 불면증, 진전, 현기증이었고 심정맥혈전과 폐색전증이 각각 10%와 5.6%로 나타났다. 텍사메타손 그룹은 심정맥혈전과 폐색전증 모두 1.7%였다.

▲ 바이오백스ID(BiovaxID): 여포성 림프종 치료백신. 미국의 Accentia Biopharma ceuticals, Inc. 가 개발한 신약으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피하접종 백신인 이 신약은 2상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관해 지속기간이 8년(96.5개월)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학요법만 받은 그룹과 화학요법에 CHOP-R을 병행투여한 그룹은 관해 지속기간이 각각 2.2년과 6.9년이었다.

이 신약은 항암항체의 생성을 자극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활성면역치료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