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여성 또 AI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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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여성 또 AI로 사망
  • 윤종원
  • 승인 2006.01.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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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29세 여성이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보건 관계자가 보건부의 자체 검사결과를 인용해 12일 밝혔다.

이 여성은 AI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해온 병원에서 사흘동안 진료를 받다 11일 저녁 숨졌다고 이 병원의 일함 파투 대변인이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숨진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홍콩의 진료소로 보냈다. 이 여성은 자카르타 동부의 자택에서 이웃집의 죽은 닭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일에도 39세 남성이 AI로 숨져 가검물을 홍콩에 보내놓고있다.

만약 이 두사람의 사망원인이 AI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 인도네시아에서 H5N1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도 6건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사례가 확인됐으나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아시아 전체로는 지난 2003년 이후 70여명이 사망했다.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한동안 정부가 AI발생을 숨긴다는 비난을 받아왔는데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인구가 밀집돼있는 자카르타 인근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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