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자 7% 낮술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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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자 7% 낮술 마셔
  • 윤종원
  • 승인 2006.01.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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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자들 가운데 7%가 주로 점심시간에 음주를 하고 있으며, 또 9%는 숙취상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버펄로 대학 중독연구소가 2002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직장인 2천805명을 전화인터뷰, 음주실태를 조사해 알코올연구 저널 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인터뷰에 응한 18~65세의 직장인에게 지난 12개월 사이의 음주 경력을 물었으며 물론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연구팀의 마이클 프론 심리학과 조교수는 직장에서 음주를 하는 사람은 주로 젊고, 독신 남자였으며 좀 더 세분하면 매니저, 판매원, 식당종업원, 미디어 종사자 등이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15%가 음주가 업무에 지장을 준다고 인정했으며 19%는 월1회 정도,11%는 주1회 정도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술을 마신다고 실토했다.

미국 노동부에서 직장에서의 음주 및 약물 문제를 담당하는 엘레나 카 조정관은 "음주를 하면 반응시간이 늦어지고 업무 결정 과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밝히고 "업무 관련 사망자의 19%가 알코올 및 약물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1천400만명 정도가 알코올을 남용하거나 알코올 중독자로 분류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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