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400억弗 규모 美 약초시장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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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400억弗 규모 美 약초시장에 눈독
  • 윤종원
  • 승인 2006.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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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미국의 10개 의과대학에 아유르베다교수를 파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아유르베다"는 산스크리트어인 "아유르"(생명)와 "베다"(과학, 철학)의 합성어로, 기원전 6세기경부터 시행돼 온 인도의 전통적인 의술이다.

이 치료법은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고치기 위해 요가 외에 나륵풀과 심황, 마늘, 생강, 알로에 등과 같은 약초와 향신료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중인 인도 의학계의 대표 자격으로 뉴델리를 방문중인 나빈 샤는 "총리가 전문가 파견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관련 공무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전문가 파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유르베다는 배울수록 빠져드는 특성이 있는 만큼 미국 학생들도 아유르베다가 좋은 치료법이란 사실을 금방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가 미국에 아유르베다 전문가를 파견하려는 것은 4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약초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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