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에디 디킨스가 기괴한 당숙부, 당숙모를 만나는 내용의 "어이없는 황당골목"(1권), 호박대왕 일행과 함께 감옥에 갇히는 내용의 "우왕좌왕 엽기탈출"(2권), 미국 출장 과정에서의 소동을 담은 "오락가락 몽롱 세상" 등 3권이 발간됐다.
궁리. 각권 160쪽 내외. 각권 7천500원.
▲늑대형제 = 미셸 페이버 글·유기훈 그림. 공경희 옮김. 곰에게 쫓기는 고대소년 토락의 모험과 새끼 늑대와의 감동적 우정을 그린 성장소설.
아버지를 죽인 무시무시한 곰을 피해 달아난 토락은 아버지 유언대로 "세상 정령의 산"을 찾아 무작정 집을 나서고 길에서 가족을 잃은 새끼늑대를 만난다.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여정 끝에 토락은 정령의 산에 도착하지만 자신을 죽이려고 기를 쓰고 쫓아온 곰과의 마지막 결전을 치러야만 한다. 2004년 더 타임즈 "올해의 어린이책" 선정작.(전2권)
서울문화사. 각권 220쪽 내외. 각권 7천원.
▲고학년이 참 좋아하는 동시 123 = 엄기원 지음·주승인 그림.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시인이 40여 년 동안 지어온 작품 중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해 가려뽑은 동요·동시를 모아 엮은 동시집.
영림카디널. 176쪽. 8천원.
▲올리버 트위스트 = 안네 데 그라프 지음·호세 페레스 몬테로 그림. 박현주 옮김. 19세기 영국이 낳은 세계적 소설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명작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고 아름다운 삽화를 곁들여 다시 엮었다.
구두쇠 할아버지 스크루지에 대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고아로 자라난 어린 소년에 대한 이야기 "올리버 트위스트", 19세기 영국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린 "니콜라스 니클비" 등 3편이 실렸다.
동연어린이. 39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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