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대재난 4시간내 보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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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대재난 4시간내 보고 지시
  • 윤종원
  • 승인 2006.0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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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도 가능한 빨리 알리도록
중국 관리들은 조류 인플루엔자(AI), 광산 사고같은 중대 재난들을 4시간 이내에 정부에 통보해야만 한다고 국무원(중앙정부)이 8일 밝혔다.

국무원은 이날 발표한 비상 사고 대책 지침들에서 또 관리들이 대중에게 가능한 한 빠르게 중대 재난들을 알려야만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주요 상수원인 쑹화(松花) 벤젠 오염 사건을 은폐하려고 시도했고, 조류 AI 발생 보고를 지체하는 등, 공중 보건 문제 처리 방식을 둘러싸고 최근 국내외의 비판을 받아왔다.

국무원은 비상 사고 대책 지침들에서 또 지난 해는 홍수, 지진 및 다른 여러 자연 재해들로 인해 거의 전례가 없었던 인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한해였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국무원 지침들은 중국 관리들이 어떠한 중대 사건들이라도 국무원과 대중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할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산하 재난통제위원회 간부 왕안성은 "책임 있는 정부는 정상적 여건들 하에서 공공 업무들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비상사태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증국 정부는 2002년, 2003년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혹독한 비판을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후 투명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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