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AI 확산조짐 터키 여행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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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AI 확산조짐 터키 여행 자제 촉구
  • 윤종원
  • 승인 2006.01.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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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러에 의료 전문가 터키 파견 요청
러시아는 조류 인플루엔자(AI)로 3명이 숨진데 이어 동부에서 서부지역으로 감염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터키에 대한 자국민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고 게나디 오니쉬첸코 보건부 장관이 8일 밝혔다.

오니쉬첸코는 이날 "터키, 특히 AI로 인해 상황이 심각한 터키 동부의 아그리와 도구바야지트 지방에 대한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 비자 얻기가 쉬워 러시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다.

터키는 또 인체에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인 H5N1가 가금류에서 인체로 전염된 것으로 확인된 6번째 국가이며 비아시아 지역에서는 터키가 처음이다.

러시아에서는 작년에 AI가 발생, 수천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으나 인체감염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러시아에 의료 전문가들을 AI가 발생한 터키로 파견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오니쉬첸코 장관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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