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장 건강한 도시 볼티모어?
상태바
미 가장 건강한 도시 볼티모어?
  • 윤종원
  • 승인 2006.01.0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에서 볼티모어가 가장 건강한 도시로 뽑힌 반면 가장 `뚱뚱한" 도시는 시카고가 꼽혔다.

볼티모어가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꼽힌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농담 아니냐"는 반응이지만 "멘스 피트니스(Men"s Fittness)" 매거진은 볼티모어를 호놀룰루(2년 연속 2위), 샌프란시스코(7위), 지난해 1위였던 시애틀(8위)을 제치고 가장 건강한 도시로 꼽았다.

가장 `뚱뚱한" 도시는 지난해 휴스턴에서 올해는 시카고가 꼽혔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이 잡지의 조사에서 건강한 도시보다는 뚱뚱한 도시 25위를 기록했는데 어떻게 1년만에 이런 변신에 성공한 것일까.

이 잡지의 편집자인 닐 볼턴은 조사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재빨리 지적하면서 볼티모어에 유리한 변수들이 추가로 감안됐다고 밝혔다.

공원 수가 얼마나 되고 건강관리에 대한 접근성, 대기의 질, 패스트푸트 식당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적은지, 그리고 마틴 오말리 시장의 지도력 등이 그런 것들이다.

볼턴은 볼티모어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번창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는 기후의 중요성을 덜 감안했는데 호놀룰루가 볼티모어에 밀린 것은 이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멘스 피트니스와 경쟁하고 있는 "멘스 헬스(Men"s Health) 최근호는 "남자들에게 가장 좋은 100대 도시" 리스트에서 볼티모어를 93위로 매겼다. 이 잡지는 볼티모어에 공중위생과 삶의 질에서 "F", 건강에서 "C+"학점을 줬다. 이 잡지의 순위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1위, 호놀룰루가 2위였다.

다음은 멘스 피트니스가 발표한 건강 도시, 뚱뚱한 도시 상위 10개이다.

◇건강한 도시
1.볼티모어 2.호놀룰루 3.버지니아 비치 4.투산 5.밀워키 6.콜로라도 스프링스 7.샌프란시스코 8.시애틀, 9.루이스빌-제퍼슨 10.보스턴

◇뚱뚱한 도시
1.시카고 2.라스베이거스 3.로스앤젤레스 4.댈러스 5.휴스턴 6.멤피스 7.롱 비치 8.엘 패소 9.캔자스 시티 10.메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