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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 자가검사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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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 자가검사키트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6.01.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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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 여부를 병원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남성불임 자가검사키트가 개발되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영국 버밍엄 대학의 크리스 배러트 박사가 개발한 "퍼텔(Fertell)"이라는 이 검사키트는 75분만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으며 검사결과의 정확도는 95%라고 BBC는 전했다.

이 검사키트는 정자가 여성의 자궁경부와 조건이 비슷한 장애물을 통과하도록 만들어 이 통과지점을 넘어선 정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그 숫자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인 밀리 리터당 1천만 마리 이상이면 정상임을 나타내는 빨간 불이 켜진다.

배러트 박사는 150명의 남성으로부터 정액을 채취해 이 키트로 검사한 결과 정확도가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검사키트의 개발로 남성불임이 의심되면서도 병원에 가서 정액을 채취하는 것이 싫어 무작정 임신되기만을 기다리는 남성에게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배러트 박사는 말했다.

영국에는 남성 6명 중 한 명이 생식기능에 문제가 있으며 불임이 여성보다는 남성쪽에 책임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배러트 박사는 그러나 이 검사키트로 남성불임을 일으키는 모든 문제들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는데도 임신이 안 될 때는 전문의를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사키트는 런던에 있는 의료장비 메이커인 게노시스(Genosis)의 협력을 얻어 개발되었으며 영국의 세계적인 의약품 유통체인인 부츠(Boots) 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당 가격은 약 80파운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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