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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서 성형수술 고객 20%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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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서 성형수술 고객 20%가 남성
  • 윤종원
  • 승인 2006.01.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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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형수술 시장에서 여성고객이 아직 87%에 이르지만 지난 2004년에는 남성 성형수술자 수가 120만건에 이르는 등 지난 2000년에 비교해 1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헬스 데일리가 미 성형수술협회(ASPS)의 통계를 인용해서 2일 보도했다.

미국 베버리힐스의 성형수술 개업의 브렌트 몰켄 박사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남성고객이 5~10%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그 비율이 20%에 이른다"고 말했다.

2004년 ASPS 통계에 따르면 남성들이 성형하는 부위는 ▲코 ▲모발 ▲눈꺼풀 ▲입술 ▲가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성들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보톡스 시술, 화학약품을 이용한 시술, 콜라겐 주입 등을 하고 있다고 ASPS는 밝혔다.

몰켄 박사는 "남성들은 대체로 성형수술을 하기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미루다가 더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몰켄 박사는 또 "남성들도 대부분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뚜렷하게 표시가 날 정도로 성형을 원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의 마이클 올딩 박사는 "남성들은 얼굴 주름을 펴는 수술보다는 목덜미에 있는 주름을 제거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반스-쥬이쉬 웨스트 카운티 병원에 근무하는 레로이 영 박사는 경쟁이 날로 심해지는 현실에서 남성들도 젊은 모습을 유지하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영 박사는 "좋은 일, 승진 등에서 젊고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있다"고 밝히고 남성들의 성형수술 추세는 거스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의사들은 이 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형수술을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남녀에 관계없이 성형수술에 앞서 한 의사의 말만을 믿지 말고 가능한 여러 의사와 상담한 후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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