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대학
일본 도레이 사와 교토(京都) 대학이 식도암 또는 신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공동연구팀은 쌀 반 톨 정도 크기의 조직샘플을 검사해 식도암 또는 신장암이 발생했는지를 85%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해 낼 수 있는 DNA칩을 개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구팀은 폴리머 기술을 이용, 일반 유리기질(基質)보다 100배 이상 예민한 합성플라스틱 기질로 된 DNA칩을 개발했으며 이 DNA칩으로 식도암과 신장암 진단의 표지(marker)로 사용될 수 있는 유전자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식도암, 신장암이 전이될 것인지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다른 두가지 DNA칩도 개발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식도암이 전이될 것인지 여부를 85%까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표지유전자 47개, 신장암의 전이가능성을 90%의 정확도로 예단할 수 있는 표지유전자 50개를 각각 찾아냈다.
도레이 사는 이 DNA칩들을 내년 4월부터 대학과 연구기관들에 판매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2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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