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전체 재활치료로 영역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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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전체 재활치료로 영역 확대를"
  • 전양근
  • 승인 2004.10.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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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의원, 시각·청각 분야 전문의 확대배치도
국립재활원의 기능을 지체장애인 중심의 재활치료에서 전체 재활치료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15일 시찰을 겸한 국립재활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기관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재활의 중추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전문의 배체가 지체·뇌병변·언어·정신지체로 한정돼 있다"며 장애인단체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장애인 전문병원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재활진료영역을 넓히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8월현재 국립재활원의 장애유형별 환자분류에서 지체장애인이 5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뇌병변, 정신지체, 시각, 정신, 발달, 청각 등의 순으로나타났다.

안 의원은 또 "국립재활원은 재활의학과 장애인 재활에 대한 사후관리와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예방 관련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 재활교육 중‘장애예방분야’ 강의 , 장애 예방 팜프렛 제작,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추진 등으로 예방의 중요성에 비해 매우 미약하다"며 장애예방에 대한 비중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03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뇌졸중장애인의 재활의학과 입원치료 이용실태’에 따르면 연구대상 6개 지역 216명 중 재활의학과 입원치료는 34명으로 15.7%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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