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자세로 헌혈 제고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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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자세로 헌혈 제고 대책을
  • 전양근
  • 승인 2004.10.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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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문 의원, 헌혈 20% 급감 관련 주문
곽성문 의원(한나라당)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AIDS헌혈파장, 급격한 헌혈감소 등 거듭된 악재로 적십자사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정체성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적십자사가 이념에 맞게 진정 인류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 철저한 자기비판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혈액사업은 혈액수급 250만 명 정도로 어느 정도 자급자족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향후 안전성과 철저한 관리에 힘을 쏟아야 될 것"이라면서 "최근 잇단 적십자사의 악재와 관련 보도 후 국민들의 여론도 나빠져 말미암아 최근 헌혈실적은 15-17 %로 예년에 비해 20%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산화에 따른 병력조회 등 문진강화로 인해 1인당 채혈에 걸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헌혈자가 줄어드는 현상으로 채혈 인력과 채혈 장소 증가 등으로 채혈의 기본 경비는 올라가는데 비해 81년 혈액사업이 정부에서 적십자사로 이관 된 이후 몇 차례 인상이 있었으나, 98년 이후 정부가 혈액수가는 올려주지 않고 있다며 현실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군인들의 헌혈도 30-40%로 정도에 거쳐 예년의 80-9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여기에도 적십자사의 이미지 추락과 말라리야 지역 확대로 인한 일부 지역의 채혈금지, 그리고 신세대 군인들의 의식변화 등이 감소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헌혈에 응했던 고교생 5명 중 1명꼴인 22.8%가 헌혈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학생 및 일반 헌혈도 저조한 편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헌혈율 제고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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